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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리뷰2

이희주, <마유미> 리뷰: "아름다운 버추얼 휴먼을 향한 엇갈린 갈망" (줄거리, 등장인물, 후기) 읽게 된 이유이희주 작가의 책을 도장 깨기 하듯 읽고 있다. 버추얼 휴먼에 대한 이야기라 해서 신선하고 재밌을 것 같아 읽어봤다. 이번에는 아름다움의 대상이 남자가 아닌 여자라서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했다.(이희주의 소설에서 아름다움의 대상은 남자인 경우가 많다. 예: 성소년, 나의 천사, 최애의 아이, 환상통 등) 책 표지위즈덤 하우스의 위픽 시리즈(단편 소설 시리즈) 중 하나인 위즈덤 하우스는 , , , 등의 책을 낸 출판사이다. 심플한 디자인이다. 흰 띠지에 제목이 있고, 표지에는 의 주제를 드러내는 핵심 문장이 사선으로 써져 있다.민음사 젊은 작가 시리즈도 그렇고, 각 출판사마다 시리즈의 표지 디자인 통일성을 신경 쓰는 것 같다. 딱 봐도 '이건 어디 출판사 시리즈다!' 하고 알아볼 수 있도록. .. 2025. 9. 2.
클레어 키건, <이처럼 사소한 것들> 책 리뷰 (등장인물, 줄거리, 실화) 읽게 된 이유작년(2024)에 '이처럼 사소한 것들' 책이 항상 온라인 서점 상위권에 있는 걸 봤다.역대 부커상 후보에 오른 가장 짧은 소설예스24 올해의 책 1위였고킬리건 머피가 주연인 동명의 영화도 나왔다유명하다고 하니까 계속 궁금했었는데이라는 제목에 그닥 끌리진 않아서 안 보고 있다가클레어 키건의 를 읽고, 이 작가 책이라면 읽어봐도 괜찮겠다 싶어한창 핫할 때 말고 지금에서야 읽게 되었다...ㅎ(진작 읽을 걸) 책 표지 펄롱이 사는 동네를 표현하는 것 같은 책 표지. 서정적이다.날아오르는 검은 새는 뭘 뜻하는 걸까?추운 풍경 속을 혼자 고고히 가로지르는 새는 펄롱의 양심을 상징하는 것 같기도 표지 그림: 피터르 브뤼헐, 네덜란드의 화가이다. 책 표지는 출간될 책에 맞춰 주문 제작하기도 하고, .. 2025. 8. 18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