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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희주2

이희주, <마유미> 리뷰: "아름다운 버추얼 휴먼을 향한 엇갈린 갈망" (줄거리, 등장인물, 후기) 읽게 된 이유이희주 작가의 책을 도장 깨기 하듯 읽고 있다. 버추얼 휴먼에 대한 이야기라 해서 신선하고 재밌을 것 같아 읽어봤다. 이번에는 아름다움의 대상이 남자가 아닌 여자라서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했다.(이희주의 소설에서 아름다움의 대상은 남자인 경우가 많다. 예: 성소년, 나의 천사, 최애의 아이, 환상통 등) 책 표지위즈덤 하우스의 위픽 시리즈(단편 소설 시리즈) 중 하나인 위즈덤 하우스는 , , , 등의 책을 낸 출판사이다. 심플한 디자인이다. 흰 띠지에 제목이 있고, 표지에는 의 주제를 드러내는 핵심 문장이 사선으로 써져 있다.민음사 젊은 작가 시리즈도 그렇고, 각 출판사마다 시리즈의 표지 디자인 통일성을 신경 쓰는 것 같다. 딱 봐도 '이건 어디 출판사 시리즈다!' 하고 알아볼 수 있도록. .. 2025. 9. 2.
이희주 <나의 천사> 후기 – "천사를 향한 동경은 언제나 추락을 예비한다." (줄거리,등장인물,책 리뷰) 읽게 된 이유이희주 장편소설 를 읽었다.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에서 를 읽고 이희주 작가의 문장에 매료되어 도서관에 가서 이희주 작가의 책을 있는 대로 다 빌려왔다. 이렇게 한 작가의 책을 주구장창 읽는 건 김영하 이후로 처음이다 그렇게 , 을 읽고 그다음으로 를 읽게 되었다. 에 비해 가 재미가 없다는 한 리뷰를 보고, 보지 말까 싶기도 했지만 이미 이희주의 장편 2권을 읽고도 이 작가의 글을 더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'이 정도면 나는 이 작가의 문체를 사랑하는 것이니 스토리 따위 신경 쓰지 말고 읽자' 하고 자홍색(마젠타)의 기이한 표지를 한 를 읽기 시작했다. 책 표지 책 표지 디자인: 안재원 @wonsmoon한번 보면 잊히지 않을, 인상적인 책 표지 작업을 하는 예술가다. 쨍한 핑크 호수.. 2025. 8. 16.